입시컬럼

전국 고교생 학력 평가 본다...수학 선택 고민 커져...

최영철[최쌤티칭] 2022. 3. 22. 01:34

안녕하세요. 블로그 파인입시컨설팅 최영철입니다.

 

오늘의 내용은 이번주 목요일에 시행하는 모의고사 관련 내용입니다.

 

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3월 모의고사의 중요성을

 

알고 있을 듯 합니다. 올해 첫 모의고사이지만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따라서 자신의 학습 방향성을 잡을 수 있는 시험이기도 합니다.

 

고1학생이라면 처음 맞이하는 고등학교에서의 시험으로 부담감을

 

가지고 있을 수 있지만 중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실력을 검토하는

 

수준으로 생각하면서 어떻게 공부를 해야되는지로 활용하면 될 듯하다.

 

고2학생의 경우 자신이 선택한 과목을 통해서 현 위치를 파악하고

 

선택과목이 자신에게 맞는지를 파악하며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를

 

파악하여 기초와 실력다지기로 활용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마지막으로 3학년이라면 올해 수능의 초석이 되는 자신의 현재 위치와

 

수능까지의 준비방법을 생각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특히 작년처럼 올해도 국어와 수학의 선택과목을 어떻게 결정하고

 

응시하는가에 따라서 입시의 성적이 좌우되기에 자신이 무엇이 부족하고

 

좋은 성적을 받는지를 토대로 선택과목을 선정하는데 있어서 신중을

 

해야 한다. 수학의 경우 인문계열 학생이라면 확통을 선택하는 경우가

 

대다수를 차지하겠지만 출제경향이 작년처럼 자연계열 학생들이 응시하는

 

미적분과 기하에서 유리하다면 자연계열학생의 교차지원이 올해도

 

이어질 수 있기에 유의해야 한다. 그렇게 본다면 올해 응시하는 학생들 중

 

미적분과 기하를 선택하는 인문계열의 중위권 학생들이 증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렇지만 여기서 수학의 선택과목을 평소 확통을 준비했으나

 

미적분이나 기하로 변경하기란 쉽지 않기에 모의고사와 내신 성적을 통해서

 

자신에게 맞는 선택과목이 무엇인지를 파악하여 수능까지 철저히 준비하는

 

3월 모의고사로 활용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24일 전국 고교생 학력평가 본다…"수학 선택 고민 커져"

 

2023학년도 대학수능능력시험(수능)에 대비한 첫 모의고사인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가 24일에 치러질 예정이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문·이과 통합형으로 치러지는 만큼 통합형 시험을 처음 겪어보는 수험생들은 이번 학평을 바탕으로 향후 모의평가와 수능을 대비해야 한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이후 처음으로 고등학교 1~3학년이 같은 날 3월 학평을 치른다. 2020년엔 온라인으로 문제지를 공개하는 것으로 대체됐고, 지난해는 학년별로 응시 날짜를 분산했다.

코로나19 확진자 등 격리 중인 학생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온라인에 제공되는 문제지로 재택 응시해야 한다. 문제지는 영역별 종료시각에 맞춰 학평 온라인 시스템(gsat.re.kr)에 제공된다. 다만 재택 응시 학생에는 성적표가 나가지 않는다. 다만 이후 발표되는 영역별 표준점수 등을 참고해 자신의 성적 수준을 가늠해볼 수 있다.
 

문·이과 통합형 시험…관건은 ‘수학’


3월 학평은 재학생만 응시하고 수능과 출제범위, 과목에도 차이가 있어 대입과 곧장 연결하긴 어렵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고3 학생들이 전국에서의 자기 위치를 처음으로 가늠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한다.

이번 학평은 지난해 대입에서 처음 도입된 문·이과 통합형으로 치러진다. 고등학교 3학년을 기준으로 국어와 영어는 고1~2 교육과정 전 범위에서 문제가 출제된다. 수학은 공통과목인 수학Ⅰ·수학Ⅱ는 전 범위, 선택과목인 확률과 통계는 ‘Ⅰ.경우의 수’, 미적분은 ‘Ⅰ.수열의 극한’, 기하는 ‘Ⅰ.이차곡선’까지 범위에서 출제된다. 탐구는 문·이과 구분 없이 사회·과학 탐구 과목 중 2개를 골라 응시하면 되지만 3월 학평에선 과학탐구의 Ⅱ과목과 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은 치러지지 않는다.
 

“수학 선택과목 변경은 신중해야”


입시업계는 특히 수학 영역 선택과목별 응시생 비율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통합형 수능에서 미적분이나 기하를 선택한 이과생들이 주로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문과생들에 비해 강세를 보인 영향이 나타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전년보다 미적분과 기하의 선택 비율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특히 반수생, 재수생이 들어오는 실제 수능에서는 5%포인트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3월 학평에서 수학 영역 전체 응시자 344052명 중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수험생은 60.5%, 미적분은 33.6%, 기하는 5.8%였다. 이후 치러진 2022학년도 수능에서는 수학 영역 응시자 429799명 중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수험생 비율은 다소 감소한 53.2%였고, 미적분과 기하는 각각 38.2%, 8.6%로 높아졌다.

입시 전문가들은 학평 결과만으로 성급하게 선택과목을 바꾸는 것은 위험하다고 조언한다. 임 대표는 “미적분과 확률과 통계 간의 점수 차가 올해도 크게 나타날지는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문과 학생들은 확률과 통계에서 점수를 끌어올리는 게 더 유리할 수도 있다”며 “학교 내신 과목과의 연계성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