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컬럼

"반도체 학과 확대, 수도권·이과 쏠림현상 키울 듯"

최영철[최쌤티칭] 2022. 7. 20. 02:04

안녕하세요. 블로그 파인 #입시컨설팅 최영철입니다.

오늘 기사에서 반도체 학과 확대를 한다고 발표를 했는데, 며칠전 국가교육위원회가

 

출범하면서 교육정책을 백년 대계로 수립하고 계획을 한다고 했는데

 

반도체학과를 확대한다는 소식을 보면서 올바른 정책을 하고자 하는 것인지

 

아니면 대학 교육을 정치적 놀음으로 가지고 가려는 것인지 의문이 든다.

 

이유는 수능이 공통으로 출제가 되면서 자연계열의 인문 침공이 발생하면서

 

인문계열의 학생들이 작년 수능에서 아쉬운 결과를 받았는데 반도체 학과를

 

확대하겠다고 하는데 여기에 대한 정확한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다.

 

요즘 전세계적으로 반도체 공급이 부족해서? 아니면 인문계열의 축소를

 

하고자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반도체학과의 인원을 확대한다고 했을 때

 

다양한 교육업체와 전문가들도 반대하는 이유는 지방대학이 지금도 선발

 

인원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확대를 하는 것은 지방대는 폐교를 해도

 

크게 문제로 보지 않겠다는 것처럼 생각이 된다. 지금도 학생들을

 

상담하면 서울권 대학만 목표로 하는 학생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이유를 물어보면 남들이 가니까 나도 가고 싶고 취업을 위해서는

 

서울의 이름있는 대학 나와야 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차라리 반도체 학과를 지방의 국립대에 개설을 해서 지역과 대학을

 

함께 살리는 방향도 좋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며칠전의 국가교육위원회는 형식상의 위원회인지 실질적인 국가 교육을

 

위한 위원회가 될 것인지 걱정이다. 교육의 수장이라고는 하지만 믿음이

 

안가는 의문투성이 교육의 수장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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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정부가 대학교의 반도체 관련학과 정원을 늘릴 수 있도록 하는 등 인력 양성 방안을 발표하자 대학·학과간 쏠림 현상이 심화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입시업계에서도 제기됐다.

 

19일 종로학원이 대학들의 2023학년도 대입 전형계획안(정원내 기준)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서울 소재 대학의 인문계열 학과 선발 비율은 51.9%로 자연계열(48.1%)보다 높다.

 

그러나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인문계열 선발 비율은 48.4%, 자연계열은 51.6%다. 지방 대학들의 인문계열 선발 비율은 41%, 자연계열은 59%로, 자연계가 훨씬 높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탐구영역 선택 비율로 보면 사회탐구영역을 선택한 인문계열 학생이 51.1%, 과학탐구를 선택한 자연계열은 48.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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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학원 제공, DB 및 재판매 금지]

 

 

반도체 관련학과 정원 확대 등 산업 수요에 맞춘 정책이나 우수 학생들이 이과로 쏠리는 분위기 등이 맞물려 대학의 자연계열 학과 선발 비중은 앞으로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전체적인 구도가 이과 중심으로 가는 상황은 더 심해질 수 있다"며 "수도권도 자연계열 선발 비중이 늘어날 수 있고, 문과계열에서 신입생 모집 등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수도권 상위권 대학으로의 쏠림 현상도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가 2017년 미래 유망분야 학과의 융복합으로 미래 산업 수요에 대비하는 '산학연계교육 활성화 선도대학(프라임)' 사업을 시작한 이후 선정 대학들의 입학 경쟁률이 수도권과 지방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는 분석도 나왔다.

 

당시 프라임 선정 대학들은 바이오, 소프트웨어(SW), 정보통신기술(ICT) 등 융복합 기술·산업 중심으로 학과를 조정했다.

 

2017∼2021년 이들 '프라임 대학'의 경쟁률 추이를 보면, 서울권 대학 수시 경쟁률은 2017년 12.9대 1에서 2021년 12.5대 1로, 수도권 대학은 16.9대 1에서 17.8대 1로 유지됐다. 그러나 지방 대학은 5.5대 1에서 3.5대 1로 떨어졌다.

 

정시 모집 경쟁률의 경우에는 서울은 7.5대 1에서 4.7대 1로 내려갔고, 지방은 3.9대 1에서 1.6대 1로 더 큰 폭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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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대표는 "프라임 학과도 발표 당시 상당한 이슈가 됐지만 6년 지난 지금 수시, 정시 선발에 사실상 어려움을 겪는 대학이 지방을 중심으로 속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반도체 관련 대학·학과간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 졸업 후 취업이나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양극화가 크게 나타날 수 있다"며 "일부 경쟁력 없는 대학의 반도체 관련 학과는 모집이 어려울 수도 있다"고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