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블로그 파인입시컨설팅 최영철입니다.
모의고사의 결과를 토대로 많은 학생들이 수능에서 언어와 매체, 미적분과 기하를
선택과목으로 많은 학생들이 작년의 수능으로 인해 미적분 국어의 언어와 매체를
선택한 학생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보정점수에 따른 점수차가 발생하기
때문에 상위권의 학생들중 인문계열 학생들이 국어 언어와 매체, 수학 미적분을
선택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공통점수가 높아지면 선택과목의 점수도 높아지기에
상위권 대학을 진학 목표로 삼고 있는 인문계열 학생들이 선택을 한다는 것이다.
작년 수능으로 인한 자연계열의 인문계열 교차지원과 수능성적에서의 미적분과
언어와 매체를 선택한 학생들의 점수가 높아지는 공통 수능형의 출제로 인하여
발생한 현상이기에 앞으로도 공통 수능이 진행이 된다면 지금의 현상은 꾸준히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나 여기서 주의할 점은 무분별하게 과목을 선택하는 것은
무리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과목별 학습이 되어 있지 않은 경우에 수능에서 선택과목을
변경한다는 것은 오히려 수능에서 성적 하락을 받을 수 있기에 선택과목 지정시
충분히 모의고사의 성적과 자신의 학습 수준을 이해하고 선택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수능 선택과목 선호도 보니
3월 학평서 1년새 각각 8.3·5.5%P ↑
미적분, 확률과 통계보다 학습량 상당
언어와 매체, 공부내용 많아 문법 중요
화법과 작문은 독해력 좋은 학생 유리
탐구영역, 학교서 배우는 과목 골라야
사회탐구는 선택과목 간 연관성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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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입시에서 첫발을 뗀 문·이과 통합 대학수학능력시험은 국어와 수학 영역에서 ‘공통과목+선택과목’ 제도가 도입돼 특정 과목의 유불리 현상을 낳았다. 입시에서 유리한 과목을 고르려는 수험생들의 ‘눈치 싸움’은 지난 3월 학력평가에서도 두드러졌다는 평가다. 선택과목 선호도의 최근 경향은 어떠하며, 과목 선택 시 유의해야 할 사항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국어는 ‘언어와 매체’, 수학은 ‘미적분’ 선택 꾸준히 증가
8일 입시업계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미 몇 차례의 학력평가를 거치면서 국어 영역에서는 ‘화법과 작문’보다는 ‘언어와 매체’가, 수학 영역에서는 ‘확률과 통계’보다는 ‘미적분’이나 ‘기하’가 더 유리하다는 인식이 커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수능 표준점수에서 다른 선택과목에 비해 유리한 점수를 받을 수 있다는 현실적인 측면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예컨대 지난해 국어 영역 응시자 중 언어와 매체를 선택한 비율은 3월 학력평가에서 26.4%였으나 6월(27.8%)과 9월(29.9%) 모의평가, 11월 수능(30.0%)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증가했다. 수학 영역 또한 응시자 중 미적분 선택 비율이 같은 기간 33.6%에서 39.7%로, 기하 선택 비율은 5.8%에서 8.7%로 늘어났다.
이런 경향은 올해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치러진 학력평가는 지난해 3월과 비교해 언어와 매체는 8.3%포인트, 미적분은 5.5%포인트 선택 비율이 늘었다. 다만 기하는 작년에 비해 1.7%포인트 감소했는데, 직전 수능에서 미적분에 비해 기하 과목 응시자의 표준점수가 상대적으로 불리했던 것의 영향으로 보인다.
◆무조건 언어와 매체, 미적분 No! 과목별 특성 고려해야
선호도에 따라 국어는 언어와 매체, 수학은 미적분을 응시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일까. 상대적으로 수능 표준점수에서 높은 최고점을 받을 수 있지만 이런 선택이 모든 학생에게 유리한 것은 아니다. 과목마다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이 학습하기에 좋은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학 미적분은 확률과 통계에 비해 학습량이 상당하다. 동일한 점수를 받았을 때 미적분의 표준점수가 확률과 통계보다 높을 가능성이 크지만, 이는 동일한 점수일 때를 가정한 것이다. 시험의 난도와 학습량을 고려하면 미적분을 응시했을 때 더 낮은 점수를 받게 될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
국어의 경우 언어와 매체는 화법과 작문에 비해 문제를 푸는 데 걸리는 시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공부해야 할 내용이 많아 문법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에게는 힘든 과목이 될 수 있다. 반면, 화법과 작문은 기본 학습량은 상대적으로 적지만 꾸준한 연습이 필요한 과목이다. 다양한 지문을 훈련해야 해 평소 독서량이 많고 독해력이 좋은 학생에게 유리하다. 이처럼 과목의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과목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탐구는 학교 과목과 연계, 사탐은 과목 간 연관성도 고려
탐구영역 과목을 선택하는 것 또한 쉽지 않다. 동일한 점수를 받더라도 어떤 과목을 선택했는지에 따라 등급과 표준점수가 달라지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민감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직전 수능에서 특정 과목의 표준점수가 높았다 하더라도 올해에도 비슷한 추세라는 보장은 없기 때문에 과목에 따른 표준점수 유불리를 예측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기본적으로는 자신이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과목을 선택하되, 학교에서 배우는 과목으로 정하는 것이 좋다. 특히 3학년 과목 중 1개는 포함하는 것이 내신을 준비하면서 동시에 수능을 준비하기에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과목 선호도가 뚜렷하지 않다면 응시인원이 많은 과목을 추천한다.
사회탐구는 선택과목 간의 연관성을 고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서로 성격이 유사하거나 겹치는 내용이 있는 과목들을 선택하면 학습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생활과 윤리’를 선택한 경우 ‘윤리와 사상’이나 ‘사회문화’를 선택하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국지리’와 ‘세계지리’, ‘한국사’와 ‘세계사’ 또는 ‘동아시아사’도 마찬가지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학업 성향이 각자 다르기 때문에 남들 따라 과목을 선택하는 것은 좋지 않다”며 “표준점수나 등급에 유리한 과목을 선택하기에 앞서 모의고사와 기출문제 학습을 통해 자신에게 유리한 과목을 파악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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